그 어느 해보다 힘든 연말연시이지만 남원시 도통동은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부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월 4일 MG새마을금고 동남원점에서는 ‘MG희망나눔’의 일환으로 20kg 8포, 10kg 10포 사랑의 좀도리쌀을 전달하였다. 송제민 이사장은 “해마다 주민들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쌀을 모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펼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주민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남원시 식정동 소재 부림석재(대표 정형국)에서는 조용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어 작년 백미 지원에 이어 올해도 현금 200만원을 기부하였다. 정형국 대표는 기업인으로써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도통동 이현진(월락초 2)학생, 오유준·오다은 남매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고사리 손으로 1년간 성실히 모아 다소 묵직해진 돼지저금통을 기부하였다.
학생들은 저금통을 수줍게 내밀며 적은 금액이지만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도통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우선적으로 타의모범이 되고자하는 학생의 행동에 큰 감명을 받았고 학생의 따뜻함으로 이 사회가 더 훈훈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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