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춘향제를 맞아 지역명소인 금암공원 일원에서 ‘사랑의 소원등 달기’ 행사가 개최된다.
금암공원은 옛 춘향제에 연등행사가 열렸던 곳으로 광한루와 함께 축제 무대가 되었으며 요천, 광한루가 가깝고, 경치가 아름다워 남원팔경 중 하나인 금암어화의 유래를 간직한 곳이다.
노암동청년발전협의회(대표 이승훈)가 주최하고, 주민자치발전협의회 후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금암공원을 재조명하고, 옛 명성을 복원하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5월 3일부터 7일까지(5일간) 열리는 행사는 소원지 쓰기 및 소원등 달기, 라이브 소원카페, 포토존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금암공원에 1,000여개의 소원등이 터널처럼 펼쳐지고, 광한루 정면 야경을 볼 수 있는 금수정이 있어 한밤의 축제를 특색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황금숙 노암동장은 이번 행사가 금암공원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 내 관광자원의 활용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원등 달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사전신청(노암동행정복지센터/063-620-4774) 또는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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