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면(면장 황도연)은 얼굴 없는 백미천사가 올해도 찾아왔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익명의 기부천사는 8년째 매년 설날 백미20kg 100포를 기탁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기부한 쌀은 총800포 시가 3,200여 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옥전마을에 사는 익명의 주민은 3년째 직접 농사지은 쌀20kg 15포를 기탁하는 등 추운 한파에도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으로 훈훈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황도연 대강면장은 “기부를 실천한 독지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훈훈한 소식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고, 행정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기부된 쌀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 115세대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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