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2022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2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기반 맞춤형 치매 돌봄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국 광역치매센터와 시군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우수사례를 제출받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남원시는 2021년도에 전국 최초로 작업치료학과 교수 4명이 참여해 9개영역 인지학습 18,000문항이 탑재된 모바일 치매예방교육용 ‘기억하리’앱을 개발해 보급해 왔고 현재 4,100여 명이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사업을 평가한 결과‘기억하리’앱을 시용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인지저하 자가 나타난 반면 매일 20분씩 6개월간 사용한 시민들에게서는 인지저하 자 없이 인지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하리’앱의 9개 영역 중 지남력, 기억력, 언어력 등에서 난이도 단계가 두드러지게 향상되고 전체영역으로는 교육이수자 중 95.4%에서 난이도 단계가 상승하는 등 ‘기억하리’앱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기억하리’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고 개인의 능력에 맞는 난이도의 학습을 위한 사전레벨테스트 후에 교육이 이루어지는데 앱 사용이 어려울 경우 남원시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면 쉽게 활용하실 수 있도록 사전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6개월 이상 교육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남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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