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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보건소가 최근 베트남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한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 홍역 환자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지역 주민 대상 예방 활동에 본격 나섰다.


3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 속에, 국내에서도 해외 유입에 따른 홍역 환자가 4월 12일 기준 3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문화가정이나 해외여행을 떠난 이들이 예방접종력이 없는 자녀를 동반해 유행국가를 방문한 뒤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출국 전 예방접종 등 사전 대비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한 공기 전파가 가능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부족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 확률이 90% 이상에 달한다.


다만, 홍역은 MMR 백신을 통한 사전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이에 남원시보건소는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과 외국인의 모국 방문 시 반드시 MMR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접종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출국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 뒤 1회 접종을, 1968년 이후 출생자 중 접종 이력이 없는 경우에는 출국 4~6주 전에 최소 1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1967년 이전 출생자는 일반적으로 접종이 불필요하다.


또한, 해외여행 후 발열이나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뒤 의료기관을 찾아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해외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 등 홍역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여행 후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해외여행 사실을 밝히고 진료받아야 하며, 의료기관에서도 해당 사례를 신속히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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