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에서는 지난달인 8월부터 10월까지 남원시 시각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시각장애인 특화 건강증진프로그램인「마음전달 건강교실」을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다.
전북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체조교실인 「마음전달 건강교실」은 시각기능저하로 인해 신체적 활동이 매우 부족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운동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신체적. 정신적으로 환기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신체활동 촉진과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된다.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 운동 및 즐거운 음악과 함께하는 다양한 건강체조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교육,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쉼을 얻어가는 티타임 등 참여 장애인의 의견을 반영한 내용 구성으로 프로그램 만족도를 도모하였다.
보호자의 도움 없이는 신체활동을 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이기에 이번 체조교실이 굉장히 기다려지고 즐거운 시간이 된다고 말한다.
「마음사랑 건강교실」은 남원시보건소와 (사)전라북도시각장애인협회 남원시지회 및 자원봉사단체인 체조사랑봉사단과 연계하여 운영된다. 체조강사의 강의에 따라 인솔자 및 봉사자가 동작 코칭을 해주기 때문에 참여자들은 바른 자세로 운동을 할 수 있다.
추후관리로 보건소에서는 8회기의 체조교실이 끝난 후에 운동 오디오북을 제작·배포하여, 시각장애인들이 집에서도 스스로 신체활동을 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남원시보건소는 이번 시각장애인 특화 체조교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활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복귀 및 사회참여 도모, 장애인에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남원시를 만들고자 한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보건소 재활운동실 ☏ 620-7971, 7969로 문의하면 된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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