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5-05-04 21:09



설영미.jpg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경사 설영미

 

얼마 전 부산에서 트레일러에 차가 충돌하여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3살 남아 1명과 생후 3개월된 남아 1명, 두 아이의 엄마와 외할머니 등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블랙박스에 녹음된 어린 손자를 걱정하는 할머니의 음성이 듣는 이로 하여금 더더욱 가슴을 아프게 한 사고였는데 두 아이들은 유아용 카시트가 없이 엄마와 외할머니 품에 안겨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유아용 카시트에서 보호를 받았더라면 생존 가능성이 높아졌을 것이라는 논란도 있다.


지난 해 9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동차 충돌 실험 결과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은 어린이는 교통사고 때 머리에 중상을 입을 확률이 사용한 어린이보다 20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가능성은 99%로 추정됐다.


실제로 2013년 8월 여수에서는 승용차가 트럭과 충돌 후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지만 4살 어린이와 8개월 아기는 카시트에 앉아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그러나 교통안전공단의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서 6세미만의 카시트 착용률은 40%에 불과하다고 한다.


도로교통법 제 50조에 의하면 유아용 카시트 장착은 모든 도로에서 6세 미만 유아는 카시트를 장착하고 좌석 안전띠를 매도록 의무화 됐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현행 과태료 3만원 처분을 받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카시트 미장착에 대한 처벌이 미미하다는 지적에 따라 경찰청은 조만간 현행 3만원을 6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초보 엄마들은 직접 아이를 안고 타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막상 사고가 발생하면 어른의 무게가 아이에게 전해져 충격을 방어해 주는 에어백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또한, 카시트를 구입할 때도 아이의 성장단계에 따라 체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되, 에어백이 없는 뒷자리에 설치하고, 아이가 카시트를 거부하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습관이 되도록 사용예절을 가르쳐야 한다.


혹시 발생할 지도 모르는 사고를 대비해 아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유아용 카시트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경사 설영미>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과속 방지턱 ‘교통안전 디딤돌’로 생각해야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문용진 도로 위를 주행하는 운전자는 상반된 두 가지 욕구를 가진다.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도착하고 싶은 마음과 다른 하나는 안전하게 도착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신속과 안전은 서로 상충된다. 도로안전시설의 대부분은 이처럼 상...
    Date2015.11.20
    Read More
  2. 뇌졸중·심근경색·암 예방하는 토마토의 효능

    - 토마토는 뇌졸중, 심근경색 예방에도 좋아 - “토마토가 익는 계절에는 의사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라는 유럽 속담이 있다. 이는 토마토를 먹으면 잔병치레가 줄어 의사가 필요치 않을 정도로 토마토가 건강에 좋다는 뜻이다. 토마토가 건강에 좋은 가장 큰 ...
    Date2015.11.18
    Read More
  3. 가을철 산불예방

    울긋불긋 피어오른 단풍으로 많은 등산객이 가을철 산을 찾습니다. 하지만 올해 극심한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방지에 시민의식 공감대가 필요합니다. 더욱이 2015. 11. 1부터 12. 5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
    Date2015.11.13
    Read More
  4. 다가오는 연말, 음주운전은 하지 말아야!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문용진 연말이 다가오면서 잦아지는 모임에 그만큼 술자리도 많아지고 음주운전사고도 증가하게 되는데 음주운전으로 문제가 생긴 사람들을 살펴보면, 내가 마신 주량은 운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
    Date2015.11.13
    Read More
  5. 툭하면 ‘안개’ 교통사고 주의해야

    ▲남원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박덕관 안개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해 지표 가까이에 작은 물방울이 떠있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가시거리를 1km미만으로 감소시키는데, 11월에 접어들어 일교차가 커지면서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등 초겨울 도로주행의 복병인 ...
    Date2015.11.12
    Read More
  6. 수능전후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주력하자

    ▲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오는 11월 12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이고 수능이 끝나게 되면 고 3학생들이 잠시나마 학업에서 자유로운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수능이 끝난 후 학교 밖에서의 청소년범죄 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
    Date2015.11.06
    Read More
  7. 가정內 폭력은 범죄행위 !!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박흥규 우리나라 가정內 폭력이 만연해 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범죄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정폭력은 가정과 사회를 멍들게 하는 중대한 범죄이다. 가정폭력으로 인하여 가정의 안락...
    Date2015.11.03
    Read More
  8. 수확기 쌀값 안정 위해 근본적인 수급·안정대책 내놓아야

    - 농협중앙회 쌀값 안정 위해 170만t 수매 '사상 최대' - 정부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2015년산 쌀 20만톤을 시장격리에 나서고 농협중앙회는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쌀 170만톤 안팎을 수매 할 계획이라 밝혔다. 농업계는 일단 긍정적이다는 평가...
    Date2015.11.02
    Read More
  9. ‘10분 일찍 출발 법’이 ‘안전운전 법’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문용진 빨리 가야할 이유가 없는데도 운전대만 잡으면 속력을 내는 운전자들이 많다. 요즘 우리나라 여러 분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급증의 한 가지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항상 경쟁을 하며 생활하다 보니 운전할 때에도 나도 모...
    Date2015.10.26
    Read More
  10. ‘안개등’ 올바르게 사용해야

    ‘안개등’ 올바르게 사용해야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문용진 가을철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안개가 끼는 날이 많아지고 있으나 차량의 안개등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사용 시기를 아는 운전자는 많지 않아 보인다. 야간운전을 하다보면 상당수 차들이 전조등과...
    Date2015.10.23
    Read More
  11. 지리산 케이블카, 불가능한 계획이다!

    지리산 케이블카, 불가능한 계획이다! 가을이다. 냉함과 뜨거움을 반복하는 가을날의 밤과 낮은 나무와 풀들의 색깔은 바꿔놓는다. 지리산은 투명도를 더해가고, 산색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하고 행복하다. 10월 17일 11시 노고단대피...
    Date2015.10.21
    Read More
  12. 가을 행락철 대형버스 교통사고 주의해야

    ▲남원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박덕관 들과 산이 노랗고 빨갛게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계절이 찾아옴에 따라 유명 관광지는 많은 관광객 맞이에 분주하다. 가을철 특히 10월은 드높은 하늘만큼 교통사고 발생률도 높아지는 시기로, 특히 대형버스에 의한 다수의 ...
    Date2015.10.20
    Read More
  13. 학교폭력 사랑과 관심으로 예방하자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박흥규 모든 학교가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 많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학생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입학과 함께 기대와 설레임으로 새 학기를 시...
    Date2015.10.19
    Read More
  14. 4대 사회악 없는 평온한 세상을 만들자

    ▲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요즘 하늘색이 너무 이쁘지 아니한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구름 한 점 없고 더 없이 파란 하늘이 보기가 좋고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가을 하늘이다. 또한 가을은 황금들판과 함께 결실의 계절로 오...
    Date2015.10.16
    Read More
  15. 학교폭력 예방,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1팀 순경 이충걸 거리를 걷다보면 우리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듣기 거북한 언어를 서슴지 않고 내뱉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학교 내를 방문해보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교실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비속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Date2015.10.14
    Read More
  16. 가정內 폭력은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박흥규 우리나라는 가정內 폭력이 만연해 있다. 하지만 죄의식이 희미한 편이다. 부부간의 싸움, 부모가 자식에 대한 훈계 차원의 폭력 등 많은 가정內 폭력이 존재하며 발생하고 있지만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가지는 사람은 별로 없다. ...
    Date2015.10.05
    Read More
  17. No Image

    자전거 아차하면 위험하다.

    자전거 인구 1,200만대 시대가 열렸다. 자전거는 운행이 쉽고 운반이 쉬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근래에는 근거리의 출퇴근 용으로 활용하고 건강을 위하여 취미생활 등 레저의 일환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골목길 등 차가 이동하기 힘든 곳을 운행...
    Date2015.10.02
    Read More
  18. 추석 때 가족끼리 싸움도 가정폭력 !!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박흥규 명절 연휴만 되면 가족간 싸움이 유난히 많다. 이번 한가위 추석 때는 가족간 싸움이 1건도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경찰청에서는 명절 때마다 가정폭력 사건이 증가하는 점을 착안해 이번 추석을 앞두고 특별관리에 들어간다고 ...
    Date2015.09.24
    Read More
  19. 운전 중 담배투기의 심각성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예라 담배는 그 자체로도 우리 인체에 해롭지만, 운전 중 피우는 담배는 인체에 해로움 외에 또 다른 큰 위험을 가지고 있다. 담배연기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확보에 장애를 가져 올수 있으며 운전시 집중하여 운전을 하여야 할 ...
    Date2015.09.22
    Read More
  20. 올바른 112신고문화 정착을 위하여

    ▲남원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김정회 아이부터 어른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112는 가장 위급하고 긴박할 때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국민을 위한 범죄신고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위험에 처한 국민에게 최단시간 현장에 출동∙대응 골...
    Date2015.09.1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0 Next
/ 30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