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5-05-06 23:13



신희선.jpg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노인에 대한 차별 논란으로 수차례 무산된 고령자 운전면허 관리 강화 방안이 재추진 되면서 차별이냐, 안전조치냐 란 의견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에 대한 차별논란으로 수차례 무산된 고령자 운전면허 관리 강화 방안은 75세 이상의 노인으로 면허 관리 강화 대상을 줄였음에도 노인들의 반발은 수그러들 줄 모른다.


고령자 운전면허 관리 강화 방안을 두고 안전조치라는 경찰청의 의견과 차별이라는 노인단체간의 대립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는 230만 명으로 전체 면허 소지자 3029만 명의 7.6%를 차지하지만 노인 운전자의 사고 비율은 전체 사고의 9.9%로 늘어났고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11%이상 줄었지만 고령자가 낸 사고로 사망한 이들은 34%나 늘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고령운전자가 낸 사망자가 더 많았다.


게다가 고령운전자 증가 속도도 가팔라 2020년에는 400만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하니 이들의 운전면허 관리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린 현실이다.


현재 65세 미만은 10년마다 65세 이상은 5년마다 면허를 갱신하게 되어있다. 노인의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하는 교통안전교육도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규정되어 있다. 노인의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하는 교통안전교육도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규정되어 있다.


교육을 이수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5%할인해 주고 있지만 지난해 교육 참여율도 0.1%에 불과하다. 이를 75세 이상의 경우 3년으로 갱신주기를 단축하고 교통안전교육이수를 의무화하자는 방안이다.


노인의 경우 차의 속도나 거리를 예측하고 주의력 등을 평가하는 인지 기능 검사는 꼭 필요하다. 영국과 일본에서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일본은 75세 이상은 교육 전에 인지기능 검사를 받도록 한 결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0년 1560명에서 2014년 1395명으로 10.6%나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런 선례적인 예가 있음에도 현재 우리나라는 택시 운전자의 경우 60대 이상이 40%에 이르기 때문에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 사회평균 연령이 높아가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하며,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관리대상이 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만이 위험한 것이 아니다. 건강한 고령운전자나 건강의 개인 차이에 따라 기준을 정하거나 대책을 마련할 수도 없는 일이며, 고령운전자들의 신체나 인지능력 저하로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는 차별이 아닌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하는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지키기 위해 시행하는 것인 만큼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낫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혹한기 빙판길 안전 운행 요령 - 문용진

    근래 북쪽에서 내려오는 강한 한파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생겨나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소식도 자주 들려온다. 주행 중 차가 미끄러지면 큰 충돌이나 추돌로 이어지기 마련으로 이처럼 겨울철에는 안전운행을 위해 냉각수, 배터리, ...
    Date2016.01.22
    Read More
  2. 자녀사랑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기초이다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박흥규 예로부터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내 몸을 닦고 내 집을 안정시킨 후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평정함이라는 뜻과 집안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Date2016.01.21
    Read More
  3. No Image

    체벌을 빙자한 아동학대는 엄연한 범죄행위

    반인륜적인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통계자료를 보면 아동학대 중 87%가 가정에서 발생하고, 학대 행위의 80% 이상이 친·양부모에 의해 저질러졌다고 되어 있다. 신고되지 않은 아동학대까지 포함하면 어느 정도일지 가늠조차 하...
    Date2016.01.21
    Read More
  4. No Image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반인륜적인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통계자료를 보면 아동학대 중 87%가 가정에서 발생하고, 학대 행위의 80% 이상이 친·양부모에 의해 저질러졌다고 되어 있다. 신고되지 않은 아동학대까지 포함하면 어느 정도일지 가늠조차 하...
    Date2016.01.20
    Read More
  5. 자녀사랑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기초이다

    예로부터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내 몸을 닦고 내 집을 안정시킨 후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평정함이라는 뜻과 집안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집안의 화목을 중시하는 ...
    Date2016.01.20
    Read More
  6. 보이스피싱의 다양한 변신! 아는 것이 예방!

    요즘 유행하고 있는 절도형 보이스피싱을 아시나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포통장 계좌이체를 시키는 전형적인 수법의 보이스피싱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자 경찰과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피해를 막고자 보안장치로 강화와 실제 범인 목소리를 공개하는 등 ...
    Date2016.01.20
    Read More
  7. No Image

    청렴문화 조성으로 선진경찰을 이루자.

    전북경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 결과 16개 지방경찰청중 1위를 달성했다. 권익위의 경찰에 대한 청렴도 조사는 수사․조사, 교통조사, 총포허가, 경비업허가, 계약업무 등 5개 분야 민원인을 무작위로 추출하...
    Date2016.01.18
    Read More
  8. 성폭력 예방, 다 같이 한마음으로 동참해야...

    ▲중앙지구대 순경 조민호 우리 경찰이 4대악 근절을 위하여 앞장서서 불철주야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4대악 관련 범죄는 날이 갈수록 다양화·지능화 되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중에서도‘성폭력 관련 범죄’는 끈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
    Date2016.01.07
    Read More
  9.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우리들의 자세

    ▲중앙지구대 순경 이충걸 21세기 정보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범죄 또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금융기관, 경찰 등을 사칭하며 범죄를 저지르는 등 대담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금융사기, 보이스피싱하...
    Date2016.01.07
    Read More
  10.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밝은 색 계통 옷 착용해야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박 흥 규 겨울철에는 검은 계통의 잠바 등을 입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 농어촌 지방도 등을 운전하다가 도로를 걷는 보행자 때문에 아찔한 순간이 한 두 번은 있을 것이다. 특히 검은 계통의 옷을 입고 도로를 보행...
    Date2016.01.05
    Read More
  11. 겨울철 안전운전

    ▲중앙지구대 순경 양예라 겨울철 도로 위 차량운행에 주의와 관심이 필요해지는 계절입니다. 자신의 차량은 항상 점검하여야 하고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해 대비해야 하지만 겨울철에는 눈이 쌓인 도로는 위험천만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도로 위에 ...
    Date2015.12.30
    Read More
  12. 새해에는 4대 사회악 척결에 국민모두가 한마음

    ▲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이제는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그리고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 하면 모든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도 관련범죄가 간혹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4대 사회악 같은 사회질서 속에서는 삶의 질 또한 저...
    Date2015.12.30
    Read More
  13. 음주운전은 온 가족의 고통 !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문용진 12월과 1월은 연말연시로 각종 송년회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이나 자칫 즐거웠던 들뜬 마음이 한 순간의 음주운전으로 본인은 물론 온 가족에게 고통을 안겨 줄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들뜬 마음에 송년 모임에 참석하...
    Date2015.12.23
    Read More
  14. 성범죄 예방은 나부터..

    ▲남원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예라 최근 성범죄자들은 지능화, 고학력화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의 연령대 또한 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화 되어가고 있어 성범죄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예방법과 만일 피해를 입었을 때의 대처법을 알고 기억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
    Date2015.12.22
    Read More
  15. No Image

    운전 시 자동차의 성에제거, 주의가 아닌 필수다.

    겨울철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자동차의 빙판길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빙판길사고 못지않게 자주 발생하는 것이 자동차 유리의 성에로 인한 교통사고다. 그 원인은 자동차 실내온도와 자동차 외부의 온도차이가 커지면서 겨울철에 발생하는데 주...
    Date2015.12.18
    Read More
  16. 음주운전은 습관에서 비롯된다.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박흥규 연말을 맞이하여 각종 모임 등으로 음주운전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음주운전은 말 그대로 폭탄을 싣고 달리는 살인 흉기나 마찬가지다. 음주시 정신력과 판단력이 흐려져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비율이 상당히 높아진다. 음주운...
    Date2015.12.11
    Read More
  17. 따뜻한 관심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

    ▲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나고 겨울방학이 가까워지고 있어 어느 때 보다도 청소년들의 비행이 우려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모든 면에서 흠집하나 없이 밝고 멋지게 성장해야 하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방과 후에 성...
    Date2015.12.04
    Read More
  18. 남‧여 경찰관의 올바른 성적 인식을 고취하려면…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조 민 호 최근 경찰 조직 내 선배 남성 경찰관이 후배 여성 경찰관에게 성희롱 및 성적 수치심을 주는 언행을 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질책을 받았다. 경찰관으로써의 올바른 행동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아낌없는 칭찬을 하지만, 경...
    Date2015.12.02
    Read More
  19. 일상에서의 대테러 대처․예방

    ▲남원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예라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집단 IS의 끔찍한 동시다발 테러로 127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이번 테러는 민간인에게 저지르는 테러행위로 소프트 타깃으로 불리는데요. 국가나 정부기관에서는 외교적문제 등의 이유로 민간인에 대한 공...
    Date2015.11.24
    Read More
  20. 청렴은 경찰의 의무이자 사명이다.

    ▲남원경찰서 부청문관 경위 박상호 외국인들은 한국에 오면 길거리에서 술 취해 자는데도 무사한 것을 보고 많이들 놀란다고 한다. 그만큼 새벽까지 놀 수 있는 치안을 가진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다는 이야기이다 지난 17일 세계 국가․도시 비교 통...
    Date2015.11.2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0 Next
/ 30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