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 추진하는 사업은 공공요금, 사회보험료, 남원사랑상품권 할인율 및 구매한도 확대,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착한임대료 운동, 특례금용 및 특례보증지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세금유예 등이다.
또한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해 무급 휴직근로자 지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지원, 비정규직 실직자 지원, 고용유지지원금 운영, 일자리안정자금 등 일자리 안정 시책도 추진한다.
먼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공공요금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매출 2억원이하 관내 소상공인에게 월 20만원씩 3개월분을 지원하고, 근로자 10명미만 두루누리 가입한 소상공인에게는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가계와 골목상권 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원사랑상품권을 200억원을 추가 발행하여 유통할 계획이며, 3월9일부터는 할인율을 10%로 확대하고, 23일부터는 1인 구매한도를 100만원까지 확대 추진한다.
시는 시 소유 공공시설을 임대 사용하고 있는 영세상인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임대료를 50%이내에서 감면하고, 절차를 거쳐 전액 감면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민간 임대인들도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는‘착한 임대료 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지역 건물주 8명과 간담회를 갖고 자발적인 참여와 확대 추진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하여 남원시 소상공인에게 1인 최고 3천만원까지(연 2%) 지원하며, 또한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자체사업으로 코로나 긴급경영안전자금 특례보증과 특별금융지원 사업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고 1천만원을 대출해주는 코로나19 직접대출 사업 등 여러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무급 휴직한 근로자들에게 1일 2만5천원, 월 50만원, 총 40일이내, 최대 100만원까지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고, 아울러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대리운전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중위소득(1인 가구, 1,757,194원)이하인 근로자, 관광해설사, 연극배우, 스포츠 강사 등 프리랜서에게도 동일한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생계비 신청은 4월20일까지 남원시 일자리지원센터(063-620-5891)로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비정규직 근로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일용직)에게는 3개월 동안 일자리를 제공해 월 180만원의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코로나19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확대 추진하겠다”며“코로나 대응에 있어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최대한 추진하고, 정부 정책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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