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운봉읍 일대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파프리카가 본격 수확돼 출하된다.
남원시는 지난 1일 운봉읍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서승범 농가의 전용하우스(5000㎡)에서 파프리카 7t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운봉읍의 지리산 파프리카는 지리산 기슭 고랭지에서 경작돼 아삭아삭한 식감과 맛이 좋고, 저장 기간도 길어 해마다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올해 44농가가 30ha를 재배해 3700여t을 생산, 98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이중 일본으로 30억원 이상이 수출돼 지역 수출농산물 단일품목 1위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천혜 자연환경과 시설원예 첨단시설하우스에서 온습도 조절과 창문 개폐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팜을 연계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량 증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원예현대화를 통한 생산시설현대화 및 특화품목육성을 통한 생산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연간 100억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름재배 주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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