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5-06-26 19:50




7.jpg

 

남원시가 시가지 하수도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주민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 하수시설 정비로 시민 삶의 질 향상

 

남원시는 맑은 물 제공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8년도부터 국비 520억, 시비 244억 등 총 764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가 주관하는 ‘강우시 하수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남원시 차집관로 정비사업을 추진,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2년도부터 230억원을 투입해 추진해온 1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총연장 26km의 우·오수 분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총 사업비 183억원을 들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 보절 신파, 주천 고촌, 송동 송기, 산동 태평지구 등 20개 마을의 31.5km 하수도와 배수설비 895개소를 정비했다.

 

현재는 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오수관로 57km와 배수설비 2,800여 개소를 설치하고 있다.

 

특히 차집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8개 하천(요천, 갈치천, 고죽천, 백암천, 원천천, 주촌천, 광치천, 옥률천) 오수관로 31km를 개·보수할 계획으로, 현재 85%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9.jpg

 

■ 하수도 정비로 수질 상승 기대

 

남원시가 이렇게 하수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하수 처리과정을 공정별로 분리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 효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특히 합류식지역의 분류식화와 기존 불량 하수관로의 개·보수에 따른 불명수 유입 저감, 유입 수질 개의선 이유가 크다.

 

노후된 차집관로가 개량되면 하천으로 유입되던 오수가 전량 하수처리시설로 이송돼 적정 처리 후 방류되기 때문에 하천 수질개선 및 하수처리장 유입량이 크게 절감된다.

 

이같은 효과를 입증하듯 현재 남원시 하수처리장의 유입수질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은 2018년 124㎎/ℓ에서 현재 148㎎/ℓ로 24㎎/ℓ 증가됐고, 하수처리장 유입량의 경우 2018년 하루 평균 4만8,000㎥에서 현재는 3만2,000㎥로 1만6,000㎥가 감소하는 등 불명수 유입이 줄어들고 있다.

 

하수도 정비사업 시행 전에는 합류식지역이 우수토실 정비 미비 및 유지관리 소홀로 강우시 오수와 초기우수가 하천으로 유입됐다. 하수관로 미보급 지역은 평상시에도 하수가 미처리 상태로 하천으로 유입됐다.

 

차집관로의 경우 노후된 관 접합부분 파손 및 이탈 등으로 하천수가 차집관로로 유입·유출돼 하천의 수질을 악화시켜 주민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끼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원시는 강우시 하수도정비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기존 합류식지역을 최대한 분류식으로 정비하고 하수관로 미 보급지역에 관로를 신설하고 있다.

 

8.jpg

 

■ 하수도 정비로 주거환경개선 기대

 

남원시는 올해 말까지 강우시 하수도정비 시범사업을 완료해 시가지 하수관로 전체를 분류식화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남원처리구역에 대한 분류식 지역이 증대되고, 하수도정비로 악취, 모기 등이 상당부분 저감돼 공중위생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하천 수질 개선으로 주거환경과 도시미관이 향상되는 등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강우 시에도 안정적인 하수처리 효율을 유지하게 됨에 따라 재정적으로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남원추어 차세대 CEO 아카데미 개강식 개최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 남원추어 차세대 CEO 아카데미 개강식이 13일 남원 농업인상생플랫폼에서 개최됐다. 새로운 남원추어 청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차세대 CEO 아카데미는 교육의 질과 학습환경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남원추어 CEO 후보 11명...
    Date2023.06.13
    Read More
  2. 남원시 주생면, 원예산업과, 건축과 직원들과 농촌일손돕기

    남원시 주생면은 원예산업과, 건축과 직원들과 함께 지난 12일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일환 주생면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은 이날 종합행정 담당부서 간 직원화합행사 일환으로 농촌 일손 지원에 나서 주생면의 한 포도 농가를 찾아 봉지씌우기 ...
    Date2023.06.13
    Read More
  3. 남원시, 남원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4개 현장 안전기원제

    남원시 환경사업소는 남원시 산곡동 일원에서 환경사업소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50여 명이 남원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외 3개 현장에서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13일 환경사업소는 남원처리구역인 ▲아영 인풍지구 ▲남원일반산업단지 ...
    Date2023.06.13
    Read More
  4. 남원시, 결혼이민자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육 실시

    남원시는 12일 관내 결혼이민자가 초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농작업 적응과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농번기 일손 부족 농가 지원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근로자 교육 세부내용은 범죄예방, 인권침해 예방, 고충 및 위급상황...
    Date2023.06.12
    Read More
  5. 남원시, 남원 명품 복숭아 본격 출하

    남원 명품 복숭아가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남원시에 따르면 5월 20일경부터 하우스 복숭아가 출하된데 이어 6월에 들어서부터는 노지 복숭아가 수확되고 있다. 남원지역에서는 극조생종과 조생종 복숭아를 주로 재배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출하시기가 빠르...
    Date2023.06.12
    Read More
  6. 남원시, 귀농 농업창업 3억·주택 구입 7500만원 지원

    남원시가 귀농인의 농업창업 및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한 ‘2023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신청자 모집은 7월3일까지 이어진다. 귀농 농업창업 자금은 세대 당 3억원 한도 이내다. 경...
    Date2023.06.12
    Read More
  7. 남원시, 남원사랑상품권 행안부 지침에 맞춰 가맹점 등록 제안 추진

    남원시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맞춰 조례 개정 절차에 들어갔다. 9일 시에 따르면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인 경우에만 가맹점 등록을 허용하고, 기존에 등록된 가맹점에 대해서도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할 경...
    Date2023.06.09
    Read More
  8.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동참

    남원시는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강상남)의 제안으로 전주시, 정읍시, 구례군의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3개 시․군으로부터 800만원의 기부금을 받기로 했다. 지난 8일 체결한 협약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
    Date2023.06.09
    Read More
  9. 남원시, 남원 동문밖마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주민공청회 개최

    남원시는 8일 사랑나눔 어울림센터에서 동문밖 마을의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주민을 비롯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지역의 지역여건 및 쇠퇴진단에 대한 설명과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Date2023.06.08
    Read More
  10. 남원시, '상수도 관망시설' 효율적 운영관리 강화

    남원시 소속 다수 공무원이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시행하는 상수도 관망시설 운영관리사 자격을 취득해 상수도 관련 업무 전문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상수도 관망시설 운영관리사는 수질 및 단수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
    Date2023.06.08
    Read More
  11. 남원시, 낡은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남원시는 낡은 건물번호판을 새것으로 무상교체를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관내 설치된 건물번호판 중 내구연한 10년이 경과한 노후 건물번호판 1,926개를 6월까지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건물번호판이 위치와 주소를 확인하는 중요한 수단인데 ...
    Date2023.06.08
    Read More
  12. 남원시, 토지지적 민원 찾아가는 현장 의견접수

    남원시는 지난해 입암지구 지적 재조사 측량이 완료됨에 따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지적확정예정조서를 개별 통보하고 의견접수를 26일까지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
    Date2023.06.0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333 Next
/ 333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