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9일 2024년 사회적경제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지리산맑은물춘향골영농조합법인(대표 소성진)을 선정했다.
지리산맑은물춘향골영농조합(이하 지리산맑은물)은 일자리창출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100% 국내산 도토리를 원재료로 전통묵과 묵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3대째 내려온 가업을 바탕으로 기업을 설립해 2020년 ‘백년소공인’에 선정된 향토기업이기도 하며, 대표 제품으로 직화방식으로 끓여낸 전통식 도토리묵과 건조묵 잡채·떡볶이, 즉석 양념 우무채 등을 생산하면서 7건의 특허와 한식세계화 인증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남원시 사회적경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사회적경제기업을 3년 동안 1억원 규모의 인프라, 마케팅 지원 패키지를 통해 스케일업(Scale up) 혁신을 이루고 남원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리산맑은물은 이번 육성사업을 통해 국내산 콩물 설비를 신설, 제품의 다변화를 꾀하고 기존 도토리묵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지역 소멸 시대에 지속가능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서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소명이다”며 “사회적경제 스타기업 육성을 통해 제품 품질과 기술 혁신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 성장하여 남원 경제를 견인하는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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