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도내 최초로 민원인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양방향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민원인에게 발송하는 각종 문자메시지에 민원인이 바로 답장 또는 문의할 수 있는 양방향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도입,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시는 지난 1개월 동안의 시범운영 결과 민원인의 회신 답변을 받기 위해 노출됐던 담당공무원의 핸드폰번호가 사무실 행정전화번호로 발송됐던 개인정보 침해 문제를 발견해 해결하기도 했다.

 

또 서비스 개발업체와의 중간단계를 생략하고 KT와 직접 이용료 단가계약을 체결, 기존 단가계약보다 이용요금을 평균 40% 절감시키는 등 비용절감 효과도 거뒀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남원시의 문자발송건 수는 17% 증가하며 소통의 폭이 더욱 넓어졌고 문자발송 비용 역시 18% 절감됐다,

 

시 관계자는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통해 시민 의견을 빠르게 수렴하고 이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시에서는 시민과 소통하는 적극 행정을 위해 다양한 방식들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