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남원 시설복숭아가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9일 시에 따르면 송동면을 중심으로 한 시설복숭아가 이달 초부터 수확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일반 노지 재배보다 약 40일 빠른 수확시기다.
남원 시설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해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다.
현재 남원지역에서는 약 30여 농가가 10ha 규모로 복숭아 시설재배를 하고 있으며, 이들 농가는 노지재배 대비 3~4배 수준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설재배는 강우나 서리 등 외부 기후 요인에 영향을 덜 받고, 병해충 발생도 줄일 수 있어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수분관리, 인공수분, 온도조절 등 세심한 재배기술이 요구되지만, 조기 수확과 유통 경쟁력 확보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남원에서 생산된 복숭아가 전국 최고의 명품 복숭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배환경 개선 및 우량품종 도입 등에 지도사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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