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이 지난달 30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남원시가 추진 중인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시는 복합단지를 통해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친환경 에너지타운 △스마트 원예단지 △스마트 실증단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등 총 6개 주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40억 원(국비)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농어촌정비법' 제8조에 따라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대산면에 18.9ha 규모의 부지에 10.2ha 규모의 스마트팜 온실을 조성, 전문 생산법인 유치 및 첨단 재배기술 집약화를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 승인으로 스마트팜 창업단지의 조성과 기반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앞으로 세부설계와 기반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남원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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