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일 전주대학교 국제교류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6명을 초청해 ‘남원문화체험 교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주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남원의 대표적인 문화와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고, 전주대학교와 남원시가 교류와 협력을 굳건히 다지도록 마련됐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4월 전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270여 명을 대상으로 같은 행사를 진행했으며, 5월 춘향제 기간에는 부산대 외국인 유학생과 몽골 60번 학교 청소년을 초청해 축제에 함께하도록 했다.
또 9월 24일에는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전북대, 남원시가 남원 글로컬캠퍼스 부지 교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어, 지역과 국가가 힘을 모아 미래 교육 기반을 세우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전주대 유학생들은 국악기를 직접 만들어 보고, 광한루원 화인당에서 한복을 입고 광한루를 둘러보며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피오리움에서는 영상예술 작품을 관람했으며,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살펴보며 남원이 지닌 예술적 감성과 문화적 깊이를 가까이 느꼈다.
최경식 시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 청소년과의 교류는 단순한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조성과 지역의 국제화를 이끄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 남원이 세계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중심 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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