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3대 지역 대표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2일 시에 따르면 오는 16일~19일까지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제33회 흥부제 ▲2025 남원국가유산 야행 등 시 전역을 축제로 물들인다.
성공적 가을축제 준비를 위해 시는 이성호 부시장 주재로 실무부서 지원단 3대 가을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며 각종 프로그램 준비상황과 먹거리, 숙박, 청소대책, 자원봉사자 모집, 안전점검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먼서 시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북자치도, 항공안전기술원이 후원하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아 16일~19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 K-드론 투 월드 페스티벌'과 연계돼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국제적인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드론과 로봇이 결합 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올해로 33번째 열리는 '흥부제'는 고전소설 흥부전의 고장에서 매년 열리는 가을의 전통 문화예술 축제다.
'흥 넘치고 도파민 터지는 대박 흥부제'를 주제로 17일~19일 사랑의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연 26개, 체험 9개, 음식 7개, 놀이 2개, 경품 1개 등 총 45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으며 20여개의 플리마켓이 열린다.
낮보다 더 아름다운 남원의 밤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2025 남원 국가유산야행'도 '월궁에 입사한 달토끼'이란 주제를 갖고 16일~19일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야행(夜行)'은 지역에 집적된 국가유산과 주변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결합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남원 야행은 명승 광한루원을 무대로 ‘8夜(야) 테마’에 따라 전시, 공연, 체험 등 3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남원의 봄에 춘향제가 있다면 가을엔 드론국제제전, 흥부제, 국가유산야행 등이 있다"면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에서 전통과 첨단이 만나는 다양한 성찬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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