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성원고등학교(교장 김진곤)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오후 4시 교내 체육관에서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빛나는 반세기, 성원이 걸어온 길,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50년의 교육 여정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의 미래 교육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975년 문을 연 이래 성원고등학교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명실상부 지역사회의 교육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곤 교장을 비롯하여 양창석 성원학원 이사장, 최경식 시장, 김영태 시의장, 박영수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장형년 성원고 총동창회장 등 주요 내외빈과 역대 교직원, 졸업생, 학부모, 재학생 등 성원고등학교 공동체 구성원들이 대거 참석, 성원고등학교의 빛나는 발자취를 기리고 밝은 미래를 함께 축원했다.
행사는 1부 공식 기념식과 2부 만찬 및 소통의 시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5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반세기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회고사와 축사가 감동적으로 이어졌으며, (사)성원장학회의 장학금 및 발전 기금 전달식, 성원고등학교의 역사를 담은 특별 영상 상영, 교가 제창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 행사 후에는 체육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새롭게 단장한 인조 잔디 운동장의 커팅식을 진행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부에서는 교직원, 내외빈, 동문,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저녁 만찬(출장 뷔페)과 ‘소통의 시간’이 마련되어 따뜻하고 화합된 분위기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기념식은 단순한 축하를 넘어, 성원고등학교의 교육 철학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 그리고 미래 교육의 비전을 확고히 다지는 시간이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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