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추진한 ‘동행세일페스타’가 지역 소상공인 중심의 민생 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동행세일페스타에는 총 128개 점포가 참여해, 지난해(40개)에 비해 세 배 이상 참여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음식점, 카페뿐만 아니라 의류, 세차 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참여 업체들은 남원시 관내 소상공인으로, 할인 제공과 추가 서비스, 친절한 응대를 통해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이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역 상점가에서 즐겁게 소비할 수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참여 업체에서 소비한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 교환 부스를 운영했다.
이러한 방식은 지역 내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축제 기간 다소 외면받을 수 있는 시내 상점가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일조했다.
남원시는 올해의 성과와 보완점을 반영해 내년에는 참여업체와 소비자가 보다 행사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상품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행세일페스타는 단순한 할인 행사가 아니라, 관내 소상공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행사로서 의미가 크다”라며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 추진하여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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