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원시 농식품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최대 국비 24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집적화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사업부지 매입 후 용·배수, 전기, 통신 등의 농업생산 기반을 조성해 농업법인에 분양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6개 시·군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남원시는 사업부지 적정성, 부지 활용 계획의 구체성, 스마트팜 수요 적정성, 추진의지 등의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대상지는 대산면 수덕리 일원이다. 16.1㏊ 규모로 오는 2026년까지 국비 최대 24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온실, 청년 창업 스마트팜, 공동이용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농어촌공사에서 부지를 매입하고 기반을 조성한 후 농업법인이 민간투자 등을 활용해 농어촌공사가 조성한 사업 부지를 매입, 대규모 스마트 농업단지를 개발한다. 남원시는 일부를 기부 채납 받아 청년창업형 스마트팜 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청년 농업인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경식 시장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마중물로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완성을 통해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