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지역 숙원사업인 국지도 제60호선(인월~산내)과 국도 제24호선(순창 적성~남원 주생) 도로 개선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요구했다.
지난 23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소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소 의원은 이날 제안 설명에서 “국지도 제60호선은 지리산 관광객과 지역 주민, 물류 차량이 함께 이용하는 주요 간선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도로 폭이 좁고 곡선과 경사 구간이 연속돼 교통사고와 정체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도 제24호선 역시 남원 주생과 순창 적성을 잇는 간선도로지만 노선 선형이 불량하고 차로가 축소돼 물류 흐름과 주민 이동에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두 노선 모두 정책적·지역적 타당성이 충분하며, 전국 도로망 확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결의했다.
또한, ▲시설개량 사업의 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지역 현실과 정책성, 공공성, 안전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신속한 처리 ▲광역 도로망 사업으로서 정책적 가치 고려와 적극적인 예산 배정 및 후속 행정 절차 이행 등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관련 부처로 전달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지역 주민과 물류, 관광객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도로 개선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