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5-07-17 21:59





남원시의회 의원 김정환 - 춘향국악대전의 반성을 통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제언

김정환의원.jpg

남원시의회 의원 김정환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장종한 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환 의원입니다.

올해로 제85회를 맞는 우리 남원의 대표 축제인 춘향제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를 앞두고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에서 어느 해 못지않게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만, 우리 고장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염려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1990년대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우리시는 춘향제를 통한 춘향과 국악을 주축으로 하는 축제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국악의 고장 남원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하여 노력하여 왔습니다.그 중 하나가 지금까지 수많은 명창을 배출하여왔고 최고 명인·명창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춘향국악대전입니다.


그러나 지난 제84회 춘향제에서 추진되었던 제41회 춘향국악대전 개최 시 판소리 명창부에서 심사위원의 담합의혹과 편파판정 논란으로 최고의 영예인대통령 상이 취소·반납되어 아직도 뒷말들이 무성하고 대한민국 명인·명창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던 춘향국악대전의 위상 추락은 물론 심각한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과연 누가 책임을 져야 하겠습니까?이환주 시장의 책임입니까?안숙선 제전위원장의 책임입니까?아니면 당시 공동 주관한 국립민속국악원과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남원지부의 책임입니까?사태 발생 후 지금까지 6개월 이상 지켜보고 있으나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고 반성하는 분이 없습니다.


안숙선 제전위원장은 우리 고장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창입니다. 남원의 명예와 춘향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83회와 제84회 춘향제전위원장을 맡아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안숙선 명창의 명예도 지난 제41회 춘향국악대전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흠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행사를 공동 주관한 국립민속국악원과 남원시장 역시 입장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주관 단체의 책임있는 인사들이 심사위원들을 선임하였을 텐데 심사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의 책임은 오간데 없고 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부의 감사결과를 남원지부는 수용할 수 없다고 부정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부에서 남원지부에 대한 감사 권한 유무는 논외로 하더라도, 정말 누군가의 의도적인 잘못이건, 실수이건 잘못이 있었다고 만 천하에 드러난 마당에 누군가는 뉘우치고 반성하며 용서를 빌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국악을 사랑하는 국악 동호인들과 춘향제의 성공을 바라는 남원 시민들이 본 사건의 전말을 지켜보고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당시 심사과정에서 도출된 문제로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남원지부에 대한 전북도지부의 감사결과, 1. 남원지부장은 사임하고, 2. 행사에 관여했던 기획위원(실행위원) 7명은 제명 후 향후 5년간은 국악협회 제반행사에 참여할 수 없으며, 3. 기획위원 중 부지부장은 직위해제 되었습니다.


집계과정에서 오류를 범한 위원의 제명과 향후 5년간 제반행사 참여가 금지되는 제재조치가 뒤따르자 남원지부에서는 감사결과를 수용할 수 없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하여 지시를 받아 징계통보의 수용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하였으나 지금껏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오히려 감사통보 후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남원지부가 존립하고 있는 상태에서 또 다른 사단법인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추진위원회라는 법인을 창립하여,마치 명칭만으로는 춘향국악대전을 사단법인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것처럼 외형을 갖춰놓은 듯합니다. 이 법인 명칭의 의미가 무엇인지 시민 모두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이환주 시장님!
시장님 역시 편치 않은 심정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일들이 특정 단체의 장기간 행사 주관으로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가 접근하지 못하는 장벽과 기득권 때문에 빚어진 일들이 아니길 바랍니다.물이 오래 고이면 썩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존의 틀을 바꿀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으며 아픔 없이는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인적 쇄신을 포함한 춘향국악대전 진행 전반에 대수술이 있어야 한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저 역시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2015년 제42회 춘향국악대전은 그동안 있었던 모든 상처와 불신을 씻고 새롭게 태어나는 대축제가 되도록 시장님의 각고의 노력과 결단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춘향국악대전의 위상정립을 통하여 우리 남원시가 국악의 고장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국악을 사랑하고 국악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신인 국악인들에게 명인·명창으로 등용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남원의 국악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국악 발전을 위한 우리의 책임입니다. 진정한 반성 없이는 발전도없습니다. 또한 진정한 반성에는 책임이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춘향제와 춘향국악대전이 일부 행사추진단체의 갈등으로 파행되고 평가가 격하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제85회 춘향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대표적 공연예술제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4억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룬 이환주 시장과 안숙선 제전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또한 “춘향! 사랑을 그리다”를 주제로 펼쳐지게 될 제85회 춘향제는 행사 하나하나가 품격 있는 문화도시인 남원을 한층 격상시킬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는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가 일심 단결하여 멋진 행사를 치러낼 것을 기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3월 6일

남원시의회 의원 김정환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이용호 의원, 임실군 지역공모사업 3개 선정

    ▲이용호 국회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 국회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은 임실군내 주민 생활편의 및 안전 증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개 사업이 최근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의원의 정부 지역 공모사업 선정 및 예산 확보 노력이 가...
    Date2018.08.15
    Read More
  2. 남원시, "매우 친절한 남원시로 만들겠습니다"

    남원시 민선7기 공약사업중 하나인‘매우 친절한 남원시 만들기’운동에 전 직원이 나섰다. 남원시 민원과장을 포함한 11명은 지난달 10일부터 4일간 부산광역시,대구광역시 등 11개 기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으며, 타자치단체의 기관별 우수사례를 접목시...
    Date2018.08.14
    Read More
  3. 남원시, 가축 폭염피해 최소화 선제적 대응 나서...

    전국적으로 가축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에서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14일 현재 남원시 관내 총 18농가에서 13만9,972두·수(닭 13만8,590수, 오리 1,380수, 소 1두, 돼지 1두)의 가축이 폭염 피해를 입은 것으로 ...
    Date2018.08.14
    Read More
  4.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8월 14일 화요일

    ▲ 10:00 - 5일장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 공설시장, 주민복지과 ▲ 10:00 - 120민원봉사대 찾아가는 마을 현장방문 봉사, 이백 강촌마을, 시민소통실 ▲ 10:00 - 생산자 초청 전자상거래 사업 설명회, 남원우체국, 원예허브과 ▲ 14:00 -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재수...
    Date2018.08.13
    Read More
  5. 남원시, 자원 재활용 추진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재활용 선별시설로 반입되는 재활용 쓰레기가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을 추진 한다. 재활용의 기본은 내용물은 비우고, 용기는 헹구고, 품목별로 분리하고여 일반쓰레기와 섞지 않는 것으로, 이 4가지 원칙을 준수해 ...
    Date2018.08.13
    Read More
  6.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8월 13일 월요일

    ▲ 08:30 - 확대간부회의, 시청 회의실, 총무과, 시장 ▲ 09:30 -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주민설명회, 금동 경로당, 경제과 ▲ 09:30 -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 시청 민원과, 보건소 ▲ 13:30 -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운영위원 회의, 시청 회의실, 원예허브과 ▲...
    Date2018.08.12
    Read More
  7.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8월 10일 금요일

    ▲ 14:00 -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통안전교육, 남원시노인복지관, 여성가족과 ▲ 16:30 - 마이스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식, 남원허브산업 홍보센터, 원예허브과 ▲ 19:00 - 청년 문화기획자 아카데미 교육, 청년협동조합, 시민소통실
    Date2018.08.09
    Read More
  8. 남원시, 춘몽·향단로 정비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남원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춘몽·향단로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춘몽·향단로 정비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이 된 동충동·죽항동 일대 가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춘몽로는 구역전...
    Date2018.08.09
    Read More
  9.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8월 9일 목요일

    ▲ 08:30 - 민원담당 공무원 친절 및 청렴교육, 민원과 로비, 민원과 ▲ 10:00 - 8월 정례 의원총회, 남원시의회 대회의실, 의회사무국 ▲ 10:00 - 5일장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 공설시장, 주민복지과 ▲ 10:30 - 도시재생사업 춘몽?향단로 정비공사 주민설명회, ...
    Date2018.08.08
    Read More
  10. 남원시, 하반기에 4개 공영주차장 조성…내년에도 3개 확충

    남원시가 주차난을 줄이기 위해 올 하반기에 공영주차장 4개를 만든다고 8일 밝혔다. 남원시는 올해 사업비 38억원(국비 13억5000만원, 시비 24억5000만원)을 들여 주차난이 심한 도심지 5곳에 약 160여 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동충동(남원농...
    Date2018.08.08
    Read More
  11.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8월 8일 수요일

    ▲ 11:00 - 운봉읍 농촌활성화사업 PM단 회의, 전북대학교 농생명대학 회의실, 농정과 ▲ 16:00 - 공설시장 장날 영업 관련 간담회, 공설시장 상인회, 경제과
    Date2018.08.07
    Read More
  12. 남원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4년연속 우수기관에 선정

    남원시는 시 환경사업소가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241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전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진단 및 평가를 통해 지방공기업의 경...
    Date2018.08.07
    Read More
  13. 남원시, 마을공동체 사업 본격 추진

    남원시가 지역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제2회‘우리마을 공동체 창안대회’에 총 14개 팀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일상 속에서 필요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해보는 과정을 통해 지역공동체 역...
    Date2018.08.07
    Read More
  14.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8월 7일 화요일

    ▲ 10:00 - 찾아가는 자원봉사 기초교육,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총무과 ▲ 10:00 - 여름철 피서지 디지털 성범죄예방 합동 캠페인, 산내면 달궁, 여성가족과 ▲ 14:00 -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협의회, 시청 소회의실, 축산과 ▲ 17:00 - 부단체장 영상회의, ...
    Date2018.08.06
    Read More
  15. 남원시, 하반기『체납지방세 특별정리 기간』집중 운영

    남원시는 지난 상반기(3월~5월)에 이어 하반기에도‘체납지방세 특별정리 기간’을 설정·운영 2018년도 지방세 징수목표 초과달성하고 고액·고질·상습 체납자의 체납액 징수로 건전납세 풍토조성 및 지자체 합동평가를 대비해서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6월...
    Date2018.08.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481 482 ... 658 Next
/ 658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