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고자 월 1만원 임대료 ‘'원피움하우스' 입주자를 모집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남원 피움하우스'는 '남원에서 청년들이 삶을 피우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은 남원형 수요 맞춤 주거복지 브랜드다.
시에서 직접 빈집을 리모델링한 단독주택 3세대와 구 태전방적 기숙사를 리모델링한 다가구주택 8세대 등 공급세대는 11세대다.
입주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 중이거나 입주 후 한달 이내 전입이 가능한 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3가지 유형의 주택에 평균 면적은 66.6㎡(20평)이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책상, 의자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기본 옵션이 모두 구비돼 있다.
입주자는 보증금 100만원에 월 1만원 사용료를 연납하면 된다. 기본 입주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남원시청 홈페이지 공고의 안내를 따르거나 담당자 전자우편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기획예산과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 피움하우스를 시작으로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만원주택, 반할주택 등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하겠다"면서 "생애주기별 다양한 인구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정착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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