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관광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개최되지 못한‘남원막걸리축제’를 오는 9월 2~3일 승월교 아래 요천 둔치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남원막걸리축제에는 관내 13개 막걸리 업체 중 7개 업체가 참가해 무료 시음회 등을 통해 남원만의 차별화된 막걸리 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9월 2일부터 4일까지 남원에서 열리는 제59회 전북도민체전 기간과 맞물리는 만큼, 남원을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만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의 시작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인‘전라북도 신나는 예술버스’,‘변사극 춘향전’,‘풍물조작단’등의 지역 문화공연이 문을 연다.

 

행사기간에는 막걸리 시음회와 빨리 마시기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남원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관과 다양한 플리마켓이 막걸리 축제를 찾은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할 예정이다.

 

축제 둘째날인 3일 저녁 7시30분부터는 육중완밴드, 혜은이, 최성수, 사이퍼, 첫사랑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남원시민 화합을 위한 춘향골 열린음악회’가 개최돼 막걸리 축제의 흥을 최고로 이끌게 된다.

 

남원시관광협의회 관계자는“여름의 뒷자락에서 전국의 애주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신선한 남원 막걸리와 안주거리를 먹으며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을 맞이해보자”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