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읍장 양재우)은 14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사무소에서 전쟁, 재해, 질병이 없는 곳으로 알려진 정감록의 십승지 지역 읍면장이 모인 제32차 조선 십승지 읍면장 협의회에 참여했다.
운봉읍에 따르면 조선십승지는 조선시대 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 언급된 3재(전쟁, 흉년, 전염병)가 없는 청정하고 안전한 지역 10곳을 말하는 곳으로 남원시 운봉읍이 해당된다.
조선십승지는 영주시 풍기읍, 봉화군 춘양면, 보은군 속리산면, 상주시 화북면, 남원시 운봉읍, 예천군 용문면, 공주시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무주군 무풍면, 부안군 변산면, 합천군 가야면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9월 제31차를 마지막으로 협의회가 열린 뒤 3년 만에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지자체 십승지 마을을 상호 연계하는 역사 관광 사업을 위한 공동협력사업 발굴에 대한 토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양재우 운봉읍장은 “남원시와 운봉읍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십승지 읍면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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