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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내년 2월 26일까지 개관 5주년을 맞아 개최한 특별전 '김병종 40년, 붓은 잠들지 않는다' 제2부가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 제2부는 '바보예수, 상선약수(上善若水), 어락(魚樂)'으로 미술이 종교, 철학을 만났을 때 파생되는 서사적 효과를 느껴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특히 1989년 개인전 '이름과 넋'에서 발표된 '바보예수'가 대거 전시되며, 김병종 화백의 신앙 고백이자 그 당시 정치와 사회를 반영한 명작으로 꼽힌다.

 

서양의 아이콘인 예술를 동양적 화풍으로 그려내면서 인간 예수를 넘어선 서민 예수의 친근함을 담아 기성의식을 파격적으로 탈피한 명작이기도 하다.

 

이달 13일에 막을 내린 특별전 제1부 '화홍산수, 송화분분(松花紛紛), 풍죽(風竹)'은 63일간 1만 7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었다.

 

김병종미술관 관계자는 "누구보다 시적이고 서정적인, 때로는 종교와 철학을 끌어들여 한국화의 지평을 개척하고 있는 김병종 화백의 특별전이 두 번째 베일을 벗었다"며 "유럽 미술비평가들이 어메이징을 외치며 호평했던 수묵의 예수상을 보기 위해 방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없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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