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1일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30 나눔캠페인’을 전개한 가운데 성금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남원지구협의회 김숙희 회장이 1일 남원시를 방문해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김숙희 회장은 남원시 최초의 ‘아너소사이어티(1억 이상 고액 기부자)’로,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김 회장은 “경제위기 속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동절기를 잘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경훈·조훈민 부자도 이날 남원시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조씨 부자는 올해로 14년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과 나눔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기탁식에 참여한 아들 조훈민 씨는 “부모님께서 시작한 기부의 뜻을 이어받아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면서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더 힘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식 시장은 “아직도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주변에 많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일부터 시작된 ‘희망2023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2달간 진행된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나눔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남원시청 주민복지과(063-620-6333)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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