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일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최순모)와 고향방문단 정례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경식 시장과 안순엽 기획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호남향우회에서는 최순모 회장과 박석 부회장, 그리고 이상구 호남발전연구원장 등이 배석했다.
최경식 시장은 지난 4월 21일 성남시 호남향우회의 고향방문단 약 2,000명이 남원을 방문하도록 도와주신 최순모 회장님께 감사를 표했으며, 앞으로 남원시와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생활인구 증대, 민간교류 활성화 등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최순모 회장은 “이미 호남에 거주하는 인구가 500만 명 이하로 감소한 상황에서 1,300만 명에 이르는 출향민들이 고향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고향방문단을 상설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호남향우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고지 지방자치단체의 출향민 홍보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의 거주인구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을 생활권으로 하는 생활인구와 연고지 중심으로 하는 관계인구를 포함한 지역 정책을 구상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생활인구 증대 방안으로 농가주택을 리모델링해 펜션이나 마을호텔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게다가 지자체의 행사나 축제 등에 출향민들이 방문·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방안 및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고향방문 관광상품 개발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계기로 논의된 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남원시는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와 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는 전국 각지의 향우들께 감사드린다”며 “남원 발전의 동반자인 향우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교류의 폭을 넓혀 남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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