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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0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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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남원 춘향제 '발광난장 대동길놀이'가 올해도 대표 프로그램으로 우뚝 서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작된 '발광난장 대동길놀이'는 6일까지 나흘 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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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춘향과 몽룡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테마별로 각색, 남녀노소 시민 및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다. 퍼레이드는 용성초교를 출발해 쌍교동 성당을 지나 차 없는 거리, 메인무대로 이어진다. 약 2㎞ 구간이다.


프로그램에는 남원 23개 읍면동 시민과 해외공연단 등이 대거 참가한다. 하루 평균 1500여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춘향이 퍼레이드, 태권도 시범단, 경찰 사이드카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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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히 글로벌춘향선발대회 수상자들이 오픈카 퍼레이드에 함께하며 관람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전날 오후 4시 시작된 퍼레이드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복과 국악을 통해 한국 전통의 멋을 느끼는 동시에 다국적 음악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져 글로벌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여자와 관람객이 함께 어울려 각국의 전통춤과 의상을 선보이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퍼레이드가 펼쳐진 2㎞ 구간 양 옆길에는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행렬을 향해 손을 흔들고 함께 노래하며 춤을 추는 등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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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퍼레이드를 지켜본 A 씨(45·서울)씨는 "사물놀이와 결합된 작은 거리공연 정도로 생각했는데 대규모의 다채로운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참가자와 관람객의 경계가 없고 국경과 나이, 지역의 경계도 없는 다채로운 한편의 공연을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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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지난해 춘향제 축제 당시 발광난장 대동길놀이의 호응이 크자 올해 나흘로 행사 기간을 이틀 늘렸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EDM DJ 공연과 '사랑가' 플래시몹 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발광난장 대동길놀이는 춘향제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원만의 독특한 색깔과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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