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문화의 도시 남원에서 펼쳐진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제33회 흥부제, 남원 국가유산 야행, 제1회 남원풍류 전국농악경연대회가 주말을 맞아 가족과 청소년 관람객, 많은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며 마무리 됐다.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하늘과 미래를 잇다'란 주제 아래 산업·문화·체험·교육이 융합된 복합형 축제로 개최됐다.
축제 기간 남원 전역은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드론·로봇 스포츠대회, 산업 전시, 청소년 체험, 가족 공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행사장 주변 상권과 숙박 시설에도 활기가 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흥 넘치고 도파민 터지는 대박 흥부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어린이 직업 체험 ▲짚풀 놀이터 ▲대형 에어바운스 ▲흥부 콜라주 과자 만들기 체험 ▲미꾸리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 경품 이벤트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은 남원의 대표 가을축제답게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남원 국가유산 야행은 ‘월궁에 입사한 달토끼’를 주제로, 명승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한 33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저녁이 깊어질수록 아름답게 빛나는 야간 경관조명이 광한루원을 수놓으며, 고즈넉한 정취와 어우러진 환상적인 가을밤 풍경은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은 특히 가족 단위와 젊은 세대의 발길을 붙잡았다.
제1회 남원풍류 전국농악경연대회는 故류명철 명인을 추모하고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농악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10월 19일(일) 요천변 수경음악분수 특설무대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악인들이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수준 높은 기량을 겨뤘으며, 각자의 가락과 색채에 농악 본연의 흥겨움을 담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총 상금 1,770만 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 대상은 전북 정읍시립농악단 이동헌이 차지하여 남원시장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고, 청소년부 대상은 전남 여수시에서 온 굴렁쇠놀이패팀이 차지해 상금 10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국제드론제전은 더 이상 단순 축제가 아니라 미래산업과 시민문화가 결합한 남원의 대표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남원 3대(흥부제, 드론축제, 국가유산야행축제) 축제와 함께 남원의 문화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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