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죽항동, 자치사랑방 준공식 열려

남원시 죽항동 자치사랑방 증축 준공식이 24일 열렸다.

 
매서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자치사랑방의 증축을 축하하는 자치사랑방 자체발표회가 함께 열려 준공식 행사를 더욱 빛냈다.

 
남원 구도심의 중심 소재지에 자리 잡은 죽항동 자치사랑방은 10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여 연평균 5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으나, 공간협소와 노후시설로 인해 불편을 초래해왔다.

 
자치사랑방 증축공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비롯, 다목적 프로그램실, 창고,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다.

 
풍물교실, 난타, 요가 등 이날 자체발표회에 참여한 30여명의 회원들은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내년부터는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한다는 사실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조외남 죽항동주민자치위원장은“새롭게 단장된 죽항동 자치사랑방에서 지역주민들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마음껏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