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읍장 이은주)은 지난 22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사무소에서 십승지 지역 읍, 면장이 모여 상생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제35차 조선 십승지 읍, 면장 협의회’에 참석했다.
십승지란 조선시대에 전란 등을 피해 몸을 보전할 수 있고 거주 환경이 좋은 10곳을 의미하는데, 영주시 풍기읍, 봉화군 춘양면, 보은군 속리산면, 상주시 화북면, 남원시 운봉읍, 예천군 용문면, 공주시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무주군 무풍면, 부안군 변산면, 합천군 가야면 등이다.
이날 협의회는 십승지 읍·면 상호 간 지역축제 초청 및 방문,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 등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지역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은주 운봉읍장은 “바래봉 철쭉제, 춘향제 등 남원시 각종 행사를 홍보하고, 다른 지역의 시정 소식도 전달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십승지 읍·면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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