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왕정동 ‘수호천사 봉사단(단장 이도순)’은 23일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관내 저소득 취약가구에 대한 집청소 지원활동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봉사활동 대상가구는 이웃 주민의 도움 요청으로 발굴된 70대 노인가구로, 배우자와 사별 후 홀로 생활하고 있으며 만성질환인 척주협착증과 무릎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집안 정리정돈이 되어 있지 않고 쓰레기가 쌓여있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하여 질병 노출 위험이 심각한 상태였다.
이번 집청소 지원 활동은 대상자가 해결하고 싶어하는 문제들 중 가장 시급한 주거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이후 진행할 거주공간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진행되었다.
수호천사 봉사단은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활동을 목적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지역주민 10여 명의 회원들이 매월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지역사회의 취약가구를 방문해 간단한 집수리와 청소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도순 봉사단장은 “비록 작은 활동이지만 쾌적한 공간에서 대상자가 일상생활을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양병오 왕정동장은 “더불어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해주신 수호천사 봉사단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움을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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