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항동행정복지센터는 20일 장기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 온 사례 관리 대상자를 발굴하여 주방 싱크대 및 도배장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고령의 독거노인으로, 부엌 상·하부장 노후화 및 싱크대 배수구 막힘으로 실내에서 물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외부 수도를 이용하는 등 위생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어, 죽항동 맞춤형 복지팀은 사례회의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의 시급성을 확인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은 사례관리비 약 75만 원을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싱크대 전면 교체와 함께 도배 및 장판 시공을 완료했다.
대상자는 “그동안 불편했던 생활환경이 개선되어 매우 감사하며, 이제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점숙 죽항동장은 “작은 변화가 주민의 삶에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한 사례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정방문과 맞춤형 사례 관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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