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수지면은 29일 가을 태풍에 대비해 주민 안전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막힌 관로에 대한 선제적 준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집중호우 및 태풍 시 빗물이 제때 배출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도로 침수, 주택가 역류, 농경지 피해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면 직원들과 마을 이장단이 협력해 추진됐다.

특히 장기간 흙과 낙엽, 쓰레기 등이 쌓여 막힌 배수로를 집중 정비하고, 배수 불량 구간을 점검하여 신속히 준설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태풍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상시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신고 접수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연락망도 가동할 계획이다.

소명호 수지면장은 “이번 준설작업은 태풍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예방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