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천면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생활개선회와 농촌지도자회가 함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년 꾸준히 이어져 오며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나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김장 김치는 주천면 농촌지도자회 회원 33명이 직접 공동으로 가꾼 배추 600포기와 양념으로 만들어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회원들은 지난 가을부터 정성껏 배추를 재배해 수확까지 함께 하며 행사 준비에 힘을 모았고, 생활개선회 회원들도 배추 절임, 양념 준비, 버무리기 과정에 적극 참여해 풍성한 김장 행사가 이뤄졌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주천면 관내 불우이웃, 독거노인,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되었으며, 이번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작은 온기를 더하고 서로를 돌아보는 공동체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한병권 농촌지도자회장은 “지역 단체가 함께 땀 흘려 가꾼 배추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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