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절면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낮은 출산율, 문화 인프라 부족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예술공간 ‘작가의창작숲’이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문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보절-시간의 기록」 전시와 워크숍을 통해 농촌의 가치를 예술적 시선으로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마을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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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고립되어가는 농촌의 현실에 대응, 예술을 매개로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재생의 길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보절면 주민들의 삶과 정겨운 자연, 전통 문화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기록'하여 마을 전체를 하나의 '마을 미술관'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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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시에는 보절면 주민들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삶의 모습과 정겨운 자연,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전통문화와 풍습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기록'하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보절 주민들의 초상과 아름다운 자연 등을 그림으로 담아 '마을 미술관'을 조성하고, 예술을 매개로 마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 주민들에게는 변화에 대한 희망을,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감동과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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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보절-시간의 기록」 전시와 연계하여 워크샵을 개최함으로써, 단순한 기록을 넘어 보절면이 지속 가능한 문화 마을로 발전하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합한다.

 

워크샵은 모두의 지혜를 모아 마을의 오랜 침묵을 깨고 희망찬 미래의 서막을 열어갈 '끝이자 곧 새로운 시작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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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작품은 보절 주민 초상(40여점)을 갈색 단색조로 담아 시간 속으로 사라질 기억을 암시하고, 보절의 자연과 남원이야기를 담은 40여 점은 생명력 넘치는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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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보절다옴센터에서 열린다.

전시 개막일인 1일 부터 이어지는 워크샵은 "사라지는 마을을 다시 살리는 창의적 영감"을 주제로 진행된다. 안재원 서울대학교 교수, 부산감천문화마을 진영섭 예술감독, 착한동네 박수영 대표(농촌계획공학박사) 등 저명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보절면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혜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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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 농촌 전문가, 지역 주민, 예술가 등이 참여하여 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중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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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와 워크샵을 통해 주민들은 마을 재생에 대한 희망을 얻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역량을 강화하여 보절면은 지속 가능한 문화 마을이자 농촌 활성화의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