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가 8일부터 재가 암 환자와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소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일 보건소에 따르면 소나기 프로그램은 재가 암 환자들이 느끼는 질병관리에 대한 불안감 및 우울감, 가족이 느끼는 스트레스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함으로써 한여름 소나기처럼 그간 답답했던 마음의 갈증을 해소하자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 선정은 각 읍면동 담당자들이 직접 홍보를 통해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다.
소나기 프로그램은 질환에 대한 정보교환과 소통,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및 힐링체조, 정서안정을 위한 미술요법, 공예요법, 원예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암 환자들에게는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친 가족들에게는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가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용재 보건소장은“‘소통하고 나누며 기쁜 하루’를 통해 재가 암 환자들과 가족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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