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보건소는 시민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 향상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3일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하였으며, 올해 계획된 4차례 정기교육 가운데 세 번째 과정이다.
교육 대상은 보건기관 종사자와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 책임자, 일반 시민 등이며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가이드라인 이해 △심정지 발생 시 대응 요령 △교육용 모형과 AED 활용한 실습이 포함되었다.
또한 전문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보건소 직원 23명이 심폐소생술 강사 과정을 이수했고, 2년에 걸쳐 총 48명의 강사를 양성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응급처치로,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판단과 대처가 생명을 좌우한다. 특히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건강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쉬워 응급상황 발생 위험이 높아,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 및 상시교육을 통해 시민 생명 안전망을 강화하며, 남원시가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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