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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의 'C형 간염환자' 집단감염 소동은 사실과는 달리 역학조사 과정에서 빚어진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최근 순창의 한 병원에서 C형 간염 환자가 집단으로 발병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사실 확인을 위해 보건당국 등이 역학조사에 나섰으나, 그 결과 집단 감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수십년전 c형간염에 감염되어 그동안 치료를 받아온 환자의 누계를 최근 발생한 환자인 것처럼 언론에 유포해 국민들에게 혼란과 불안감을 확산시킨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질병관리본부의 책임자 문책 및 정정보도와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역학조사를 하러 가면서 확정되지도 않은 결과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호도해 언론에 먼저 알린 것은 성과만능주위에 빠진 질병관리본부의 무책임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강력히 비판하면서,“‘질병관리본부`가 아니라‘질병괴담유포본부’”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질병관리본부는 감염 내과를 불법치과로 둔갑시켰으며, 감염내과에 감염 환자가 많은 것을 두고 집단발병의 근원지인 것처럼 매도했다”면서“심지어 찾기 힘든 오래된 진료기록을 내놓으라고 요구 하는 등‘갑질’도 서슴치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해당 병원의 C형간염 환자들은 7~80년대 감염된 환자들이 대부분으로 이 병원이 개업한 2006년 이후 줄곧 이곳에서 치료를 받아 왔음에도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들이 마치 최근에 감염되어 발생한 것처럼 밝혔다"면서 "C형간염 전문 병원에 C형간염 환자가 많은 것은 당연한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의원은 "수십년전에 감염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제 와서 역학조사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코메디 같은 일"이라면서“‘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질병관리본부의 해프닝 때문에 순창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해당병원에는 돌이킬 수 없는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 만큼 질병관리본부의 사과와 책임자문책 및 정정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엠바고 설정 이후 전북 순창의 해당병원을 방문해 의료인 면담과 소독 및 멸균 절차 등 감염관리 실태조사, 병원 의무기록과 의료기기 구입대장 등을 확보해 C형 간염 집단 발생 연관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병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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