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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0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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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순경 유형주


며칠 전 농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어머니가 가슴을 쓸어내리며“차가 갑자기 세게 달리는 바람에 하마터면 사고가 날 뻔 했다”는 말을 하여 놀란 경험이 있다.


보행자는 누군가에게 가장 소중한 부모, 형제, 자녀이며, 나 자신의 소중한 사람일 수 있다. 하지만 운전자 중에서는 자동차에 비해 보행자 스스로가 사고를 피하기 쉽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보행자를 위협하는 경우가 있다.


OECD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0~2013년까지 한국의 인구 10만 명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평균 5.2명으로 집계됐다. 폴란드(4.4명)와 헝가리(2.6명), 그리스(2.3명) 보다 높은 수치다.


운전자는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안전운전을 하여야 한다. 보행자의 행동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추측 운전을 삼가고,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할 때에는 반드시 일시 정지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며 보행자 옆을 통과할 때에는 안전한 거리를 두고 서행 운전하여야 한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보행자가 올해 들어 전북도내에서 30여명에 이르고 있다. 30명 중에는 죽음을 예견하기보다 갑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며, 뜻밖의 사고로 인해 가슴 아파하는 주변 사람들을 포함하면 간접적인 피해자는 훨씬 많을 것이다.


나의 소중한 가족을 걱정하듯 평상시 보행자나 운전자 모두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자.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순경 유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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