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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서남대학교 구 재단의 정상화 방안 중 의대 폐과 검토를 발표하자 해당 대학과 지역사회가 강럭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7일 교육부는 서남대의 옛 재단이 학교 정상화 방안으로 한려대를 폐교하고 서남대 의대를 폐과하는 내용의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발표하며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상황이다.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씨가 수백억원 대의 교비횡령을 저지른 사실이 적발돼 지난 2014년 관선이사가 파견됐다.

 

이후 명지의료재단을 재정기여자로 선정해 정상화가 이뤄지는 듯 했지만 400억원에 달하는 횡령액과 임금체불액을 마련하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학교 자산을 처분해 정상화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옛 재단의 비윤리적, 비정상적인 계획서를 마치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발표하고 서남대 의과대학을 폐과하는 것처럼 언론에 흘리는 것은 정상화에 큰 차질을 발생시키려는 옛 재단과 교육부의 유착관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 옛 재단의 자구계획안을 발표한 교육부의 의도는 사실상 서남대를 폐교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교육부의 이같은 결정은 설립자인 이홍하씨의 재산을 보존해 주는 공범자 인 셈이다.


대학의 정상적 운영을 지도 감독해야 할 교육부가 오히려 횡령을 일삼아 온 설립자를 옹호하는 행태를 이해 할수가 없다.


국민건강과 의료복지, 의료인 수급을 위해 만든 서남대 의대를 이런 식으로 폐쇄하는 것은 10만 남원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교육부의 부실대학 구조조정과 설립자의 전횡으로 페쇄위기에 처한 서남대의 정상화를 위해 내홍을 겪은 바 있는 남원시민들은 의대 폐과라는 소식에 또 한번 격분하고 있다.


남원사회를 떠나 전라북도 전체가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다.


국회, 도의회,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서남대 구성원, 학생들은 벌써부터 반박성명과 항의방문등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대학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라북도민과 남원시민들의 뜻 을 받들어 서남대를 남원시민들의 품으로 돌려 보내야 할 것이다. <남원넷 발행인 최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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