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리산의 기운을 먹고 자란 남원 고랭지 지리산 흥부골 포도가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리산 흥부골 포도는 동부권 고랭지역인 운봉,인월,아영,산내 등 해발 400∼600m 위치에 있는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어 여름철에는 서늘한 기후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 기간이 길어 소비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첫 출하에서는 3kg기준 3만65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출하하고 있으며 여름철 성수기에는 하루 1만 박스 이상이 출하되며 9월 상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아영 포도작목회 방극문씨는 "금년 봄에 이상기온에도 불구하고 농가들이 온 심혈을 기울여 관리한 노력의 결실이 좋은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게 되었다"며 "올해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리산 남원 동부권 지역은 고품질 포도 주산단지로 현재 지리산 흥부골 포도가 330농가에서 175ha 재배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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