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귀농인의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귀농인의 영농 기반 마련과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농업창업자금과 주택구입자금이 각각 융자 형태로 지원된다.
농업창업자금은 세대당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농지 구입, 하우스 및 축사 신축 등 경종·축산 분야 기반 조성에 사용할 수 있다. 주택구입자금은 세대당 최대 7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주택 구입 또는 신축 시 활용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2.0%로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신청연도 기준 만 65세 이하(195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인 귀농인, 재촌 비농업인, 귀농 희망자로, 귀농·영농 관련 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귀농인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자격 요건이 일부 완화돼 보다 많은 이들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구체적인 요건은 남원시의 관련 지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의 사업계획의 적정성, 영농 정착 의지, 융자금 상환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심층 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대출금액은 신청자의 사업실적과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사업 신청은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063-620-6363) 또는 남원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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