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LH전북지역본부가 상호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환주 남원시장과 임정수 LH전북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은 23일 남원시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양 측은 남원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근로자 및 신혼부부와 무주택자 등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사업 적극 추진, 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한, 남원시 부도 임대아파트 매입 임대 지원, 다가구주택 매입 임대,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계층 전세임대 운영, 주거급여 주택 조사 등 수요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복지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상호 동반성장을 위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 또는 공유할 방침이다.

임정수 전북본부장은“앞으로도 서민들이 더욱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공공주택 건설과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이를 통해 시민 주거안정은 물론 남원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환주 시장은“LH와의 이번 협약체결로 시민들께 보다 많은 주거복지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앞으로도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남원이 지속가능한 문화복지도시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남원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향교동 일대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암지구 17만3,000㎡ 부지에 331억원을 투입해 6만4,000㎡의 공동주택단지 3개 블록과 1166세대를 수용하는 1만6,000㎡의 단독주택용지, 공공청사, 주차장, 준주거용지, 공원녹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을 맡고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