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6월 14일 오후 2시, 예음헌에서 '2025 소리 판 명창무대'에 김일구 명창과 송재영 명창을 초청, 판소리 주요 눈대목을 들려줄 예정이다.
'소리 판 명창무대'는 국립민속국악원 개원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판소리마당'의 일환으로, 판소리 대명창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기획공연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소리꾼이 무대에 오르는 '소리 판 완창무대'와는 또 다른 형식으로 진행된다. 2025년에는 6월과 9월, 총 2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오는 6월 14일 만날 판소리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김일구 명창의 박봉술제 '적벽가'와 전북도 무형유산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송재영 명창의 동초제 '춘향가'이다.
국악원 관계자는 "당대 명창의 판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명창의 삶이 판소리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깊이 있는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또는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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