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5-07-23 22:33





3.jpg


남원시가 광한루원 춘향사당 내 춘향영정이 친일 작가가 그린 것이라며 철거한 뒤 새로운 춘향영정을 봉안하지 않자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지속되자, 남원시의회는 결자해지를 촉구하며 남원시를 압박하고 나섰다.


남원시의회 제240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박문화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친일파 명단에 포함된 김은호가 그린 춘향영정이 친일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철거됐다”며“철거된 자리에 강주수 作 최초의 춘향 영정을 속히 춘향사당 내 봉안해 제자리에 돌려놓을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남원시 향토박물관에 소장된 것으로 알려진 강주수 화가의 춘향영정은 1931년 제1회 춘향제부터 1962년 제32회 춘향제까지 광한루 춘향사당에 봉안 되었다.


1931년 6월 20일 제1회 춘향제는 진주에 사는 화가 강주수의 춘향영정을 춘향사당에 봉안하고, 춘향과 이도령이 처음 만난 단오날 아침에 처음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박 의원은“1961년 당시 송요찬 내각수반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춘향을 더 예쁘게 보여야 한다는 이유로 강주수의 춘향영정을 치우고 젊고 예쁜 초상화로 대신할 것을 지시했다”며“친일 화가 김은호의 작품인 춘향영정이 기증되면서 강주수 화가의 춘향영정이 쫓겨나는 수난을 겪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지금 시는 춘향사당에서 김은호의 춘향 영정이 철거되고 새로운 춘향 영정을 모색하고 있다”며“우리나라 최초의 축제인 춘향제의 출발이었던 강주수의 춘향 영정이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춘향영정에 대한 전문가들의 역사적이고 미학적인 재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이며, 춘향 영정을 둘러싼 역사적 질곡을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후세에는 이러한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며 "집행부는 본 의원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6080 남원시 11월 28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file 2021.11.28
6079 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누적확진자 242명 file 2021.11.27
6078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11월 27일 백신접종 현황 file 2021.11.27
6077 남원시 11월 27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file 2021.11.27
6076 남원시의회, 제2차 본회의 양해석, 전평기 의원 시정질문 file 2021.11.26
6075 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누적확진자 240명 file 2021.11.26
607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11월 26일 백신접종 현황 file 2021.11.26
6073 남원시 11월 26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file 2021.11.26
6072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11월 26일 금요일 file 2021.11.26
6071 남원시, 이환주 시장“찾아가는 현장체험”으로 소통행정 펼쳐... file 2021.11.26
6070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 2021 행정사무감사 종료 file 2021.11.26
6069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11월 25일 목요일 file 2021.11.24
6068 남원시, 활기차고 행복한 체감형 노인복지서비스 제공 file 2021.11.24
6067 남원시, 감동과 행복을 전하는 민원실로 오세요 file 2021.11.24
6066 남원시, 내년 예산안 9266억원 편성...시의회 제출 file 2021.11.24
Board Pagination Prev 1 ...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 659 Next
/ 659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