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정부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농업분야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금은 소규모 농가에 30만원씩 지급하는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이하 소농 바우처)’와 코로나19 피해 집중 5대 분야에 농가당 100만원씩 지급하는‘코로나 극복 영농지원바우처(이하 영농바우처)’등 2가지다.

 

‘소농 바우처’는 지난해 소농직불금 수령자 중 올 4월1일 기준 농업경영체(등록 정보) 등록자에게 지급된다. 남원지역 신청 대상은 3174농가다.

 

해당 농가는 오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지역 농·축협과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농협 카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30만원 상당의 바우처는 농협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에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지급된다.

 

‘영농 바우처’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화훼·겨울수박·학교급식 납품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말 사육농가 및 농촌체험 휴양마을 등이다.

 

신청기간은 온라인의 경우 12일, 방문 신청은 14일부터 시작된다. 3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대상 농가는 출하실적 증명서, 통장 입금내역서 등 매출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준비해 코로나19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누리집 또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심사 후 지급대상자로 확정되면 5월14일부터 10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가 지급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농업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재난지원금을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