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5-07-15 12:04





6.jpg

 

남원시가 지난 7월 12일과 8월 1일 단행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두고 남원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최경식 시장의 독선적 인사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남원시공노조는 22일 오전 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사를 "최경식 시장의 독단인사, 조직에 무력감을 주는 인사"라고 주장하며 이를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1000여 조합원의 신의를 무시한 인사, 원칙과 기준이 없는 인사, 관계 법령을 위반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또 이를 두고 지난 18일과 19일 인사규탄 성명서 채택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권자 1041명 중 983명이 참여해 찬성이 892표 90.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투표 결과 최경식 시장의 인사방식이 얼마나 공감하기 어렵고 조직 구성원이 납득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었음을 직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결과를 시장이 겸허히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을 무시한 인사에 대한 사과 ▲노사합의로 정착된 '직위공모제' 준수 ▲노동조합의 존중과 단체협약의 이행 ▲시장이 참여하는 노사동수의 인사제도개선위원회 운영 ▲인사혁신 5대 요구안 수용 등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날 공노조의 규탄성명 발표를 두고 해석은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

 

먼저 공노조의 주장과 대척점에 있는 시 관계자는 "노조의 주장은 대부분 주관적인 부분으로 채워져 있고 그나마 '관계 법령을 위반한 위법 인사'라고 주장한 부분은 분명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는 "인사위원회의 보직관리 기준 및 승진, 전보임용에 대해 사전심의를 거친 결과물을 토대로 인사를 단행해야 하나 최 시장이 이를 어겼다고 노조에서 주장하지만 규정상의 절차와 과정에서 어떠한 위법이나 하자는 없었다"고 노조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 앞서 열거한 5가지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수용도 있을 수 있지만 몇몇 요구사항은 단체장이 갖는 고유 인사권한을 침해할 수 있고 나아가 단체장의 인사철학까지 훼손하는 내용일 수 있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반면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인사가 조직의 안정을 위해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것이 상식이나 이를 벗어난 부분도 분명 존재했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예측 불가한 전보발령 등으로 인해 불안감을 갖게 된다면 잘된 인사라 볼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공노조 이승일 지부장은 "우리는 시장을 위해 일하는 회사원이 아니며 남원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다. 그래서 더욱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이 필요하다”며“이번 총투표 결과가 최 시장의 인사방식이 얼마나 공감하기 어렵고 조직 구성원이 납득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상황임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 마련을 위해 더욱더 강력하게 투쟁할 것" 이라며 추후 강한 투쟁을 예고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 117명 추가 발생...누적환자 40,631명

    남원시는 1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117명이 감염되어 누적환자는 40,631명이다고 밝혔다. 중대본 자료(22.12.14)에 의하면 확진자 중 재감염 발생 비율도 증가 추세로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재감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증화를 ...
    Date2023.01.03
    Read More
  2. 남원시 1월 3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8만1천056명 늘어 누적 29,220,591명, 사망자 29명 늘어 누적 32,301명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1월 3일 현재 누적확진자 40,631명(격리진행 464명, 격리해제 40,110명, 신규확진자 117명), 사망 57명 이...
    Date2023.01.03
    Read More
  3. [인사]남원시의회, 2023년 상반기 인사발령(1.2일자)

    남원시의회는 2일 2023년 하반기 인사발령(1.2일자) 사항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직급승진 ▲허관 사무국장 ◇전입 ▲왕길성 경제산업전문위원 ◇전출 ▲이태형 남원시 &lt;편집부&gt;
    Date2023.01.02
    Read More
  4. 남원시, 시무식 개최…2023년 시정 설계 방향 밝혀

    남원시가 2일 2023년 시정의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갖고 &#039;더 융성하는 남원 만들기&#039; 를 향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최경식 시장은 &quot;올해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도 남원 경제의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
    Date2023.01.02
    Read More
  5. 남원시, 2023년 다양한 보훈정책 추진...매월 보훈수당 10만원 지급

    남원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보훈자를 대상으로 올해 다양한 보훈 정책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시는 참전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1340명에게 매월 보훈수당 10만원씩 지급하고, 국가유공자 사망 시 유족에게 사망위로금 15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
    Date2023.01.02
    Read More
  6. 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 31명 추가 발생...누적환자 40,514명

    남원시는 1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31명이 감염되어 누적환자는 40,514명이다고 밝혔다. 중대본 자료(22.12.14)에 의하면 확진자 중 재감염 발생 비율도 증가 추세로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재감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증화를 최...
    Date2023.01.02
    Read More
  7.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1월 2일 백신접종 현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월 2일 0시 기준 1차 접종 87.97%로 누적 45,141,704명, 접종 완료율은 87,13%로 누적 44,712,621명, 추가접종 65.73%로 누적 33,732,941명, 4차접종 14.81%로 누적 7,600,453명으로 집계됐다. &lt;편집부&gt;
    Date2023.01.02
    Read More
  8. 남원시 1월 2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2천735명 늘어 누적 29,139,535명, 사망자 53명 늘어 누적 32,272명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1월 2일 현재 누적확진자 40,514명(격리진행 438명, 격리해제 40,019명, 신규확진자 31명), 사망 57명 이...
    Date2023.01.02
    Read More
  9.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1월 2일 월요일

    ▲ 08:30 - 간부 상견례, 회의실, 64명, 행정지원과, 시 장 ▲ 09:00 - 만인의총 참배, 만인의총, 64명, 행정지원과, 시 장 ▲ 10:00 - 2023년 시무식, 춘향문화예술회관, 730명, 행정지원과, 시 장 ▲ 11:30 - 신년 기자 간담회, 회의실, 31명, 홍보전산과, 시 장...
    Date2023.01.02
    Read More
  10. 2023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

    2023년에는 무엇이 달라질까? ◆행정 부문 &#039;만&#039; 나이 통일 행정기본법 및 민법 개정에 따라 2023년 6월 28일부터 법과 행정 분야에서 &#039;만(滿) 나이&#039;로 표시 방식이 통일된다. 별도의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법령, 계약, 공문서 등에서 표시된 나이를 만 나이로 ...
    Date2023.01.02
    Read More
  11. 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 108명 추가 발생...누적환자 40,408명

    남원시는 12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108명이 감염되어 누적환자는 40,408명이다고 밝혔다. 중대본 자료(22.12.14)에 의하면 확진자 중 재감염 발생 비율도 증가 추세로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재감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증화를...
    Date2022.12.31
    Read More
  1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12월 31일 백신접종 현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2월 31일 0시 기준 1차 접종 87.96%로 누적 45,141,070명, 접종 완료율은 87,13%로 누적 44,711,856명, 추가접종 65.73%로 누적 33,732,737명, 4차접종 14.81%로 누적 7,600,416명으로 집계됐다. &lt;편집부&gt;
    Date2022.12.31
    Read More
  13. 남원시 12월 31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3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만3천104명 늘어 누적 29,059,273명, 사망자 61명 늘어 누적 32,156명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12월 31일 현재 누적확진자 40,408명(격리진행 504명, 격리해제 39,847명, 신규확진자 108명), 사망 57...
    Date2022.12.31
    Read More
  14. [신년사]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

    안녕하십니까. 남원시의회 의장 전평기입니다. 다사다난한 한해가 저물고 희망찬 새해가 도래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시기에는 항상 희망찬 내일에 대한 기대로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금년 한 해 시민 여러분께서 소망하는 모든 일...
    Date2022.12.31
    Read More
  15. [신년사] 최경식 남원시장

    독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혜로움과 번영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새해가 밝았습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희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여러분 모두 총명한 흑 토끼처럼‘껑충’힘차게 도약하시는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
    Date2022.12.3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657 Next
/ 657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