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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향장학숙 선발과 허브밸리 민간투자 사업, 육모정 잔도설치 등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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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의원 왕정안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원시민여러분!
장종한 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원시 바선거구 왕정안 의원입니다.


봄을 알리는 우수가 설날에 업혀 지나가더니 어느새 경칩입니다. 봄은 땅 기운으로 먼저 온다고 했습니다. 긴 겨울의 얼음 나라에서 막 봄의 나라로 접어드는데 우리가 느끼는 경제상황은 아직도 꽁꽁언 한 겨울로 모두가 어렵습니다. 힘을 내시고 돌아올 가을의 결실을 위해 농삿일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오늘 애향장학숙 선발과 허브밸리 민간투자 사업, 육모정 잔도설치 등에 대해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많은 시민과 출양인들의 뜻을 모아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터로 건립, 문을 연 남원애향장학숙이 올해로 두 번째 입소생들을 선발했습니다.

 
올해 22명의 신입생과 복학생이 새롭게 선발됐고 기존 입소생 가운데 44명이 재 선발되어 모두 66명이 애향장학숙에서 미래 국가발전의 동량이 되는 학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발 과정에서 지난해에 비해 많은 학생들이 남원애향장학숙 입소를 지원해 1순위인 관내 고등학교 졸업자들이 그 대상자가 됐다고 합니다.


실로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그 가운데는 기초생활수급자 학생도 6명이나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잘한 일에도 항상 오점이 남기 마련입니다. 이번 애향장학숙 선발 과정에서 수급대상자이면서도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해 2순위로 밀려 장학숙 입소를 하지 못해 어려운 가정형편에 기거할 공간을 마련하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어 이에 대한 선발기준의 재검토가 필요하지 않는가 하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관내 고등학교는 현재 특성화고가 다양하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로인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쩔 수없이 타 지역 특정 고등학교로 진학을 할 수 밖에 없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이 현재 입소생 선발기준에 따르면 2순위자가 됩니다.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가 아니고 지역에 없는 특성화고를 진학할 수 밖에 없었던 학생들이 수혜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의지보다는 환경이 그러해서 발생한 일인데 그것을 고스란히 해당 학생에게 이를 떠넘기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득이 한 경우로 이런 상황에 처한 학생들을 구제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기준을 완화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특례가점으로 존재하고 있다손 치더라도 이런 가점제도 또한 관내와 관외로 구분지어 선발 순위를 정하기 보다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기준을 좀 더 완화해서 서울소재 대학에 입학할 경우 모두 입소할 수 있도록 기준을 수정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을 기반한 인재가 1순위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인 이들 자녀들에게도 고등학교 졸업지가 어디든 간에 애향장학숙에 입소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고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다음은 지리산 허브밸리내 허브복합토피아관 운영과 민간투자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시는 돈먹는 하마처럼 갈팡질팡 거리던 허브산업의 성공을 위해 허브밸리 내에 볼거리와 체험 등 공간을 조성하여 연중 다양하게 허브를 보고, 체험하고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허브밸리 랜드마크인 허브복합토피아관을 15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완공될 허브복합토피아관의 활성화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는 민자유치부지에 허브를 주제로 다양한 스파와 힐링체험을 위한 아로마테라피관과 숙박시설인 관광호텔을 신축하는 150억 규모의 민자유치를 기획하고 지난 2013년 10월 민간투자공모를 통해 우선 협상대상자로 (주)엔이에스티남원을 선정하고 지난해 2월 27일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서 시는 허브밸리 아로마테라피관 숙박시설 민자유치 및 허브복합토피아관 민간위탁관리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 의회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민자유치가 다 된 것처럼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민간투자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지 1년여가 지났지만 거듭되는 민간투자자의 약속 미이행으로 협약은 무산되었고 현재 몇 개의 민간투자자가 의향을 물어보고만 있는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실제 투자를 하겠다는 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허브복합토피아관이 금년 5월 건축물이 준공예정이지만 마땅한 민간투자가 없어 내부 시설인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허브복합토피아관은 당초 최초 설계서대로 진행된 건축물이 아닙니다. 공사도중 민간투자자의 운영 편리를 위해 설계를 변경하는 등 문제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중요한 내부시설인 인테리어 시설이 민간투자자가 없어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 공사 방향조차도 결정하지 못하는 우스운 꼴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남원시행정의 형태는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데다 무조건 말로써만 그럴싸하게 되는 것처럼 의회와 시민을 속이는 행정만을 해오고 있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외형인 건축공사만 5월 완공될 뿐이지 실제 복합토피아관 준공은 올 11월이라고 시는 말합니다. 그 말조차도 어찌 믿을 수 있을지 난감합니다.
특히 토피아관과 아로마테라피관 계획당시 허브복합토피아관 준공과 더불어 아로마테라피관 등 호텔시설이 함께 준공해 위탁 운영하겠다며 민간위탁동의안까지 내며 서둘렀던 시가 민간투자자 조차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과연 토피아관 11월 전체 준공은 가능할 것이며 설령 준공된다 할지라도 민간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에 빠지면 상대의 곰보흉터가 보조개로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혹시 이환주 시장께서 자신의 치적 쌓기와 혹여 사랑에 빠져, 되지 않는 일에 시정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는지 자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육모정 잔도설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시는 산악철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의 시발점인 육모정에서 정령치를 넘어가는 산악철도가 완공된다면 남원관광에 새로운 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육모정 경관을 그대로 보여주며 달리는 산악철도는 뭔가 심심해 보입니다. 본의원은 이곳 육모정, 지금의 둘레길 제1코스 구간 방향 북쪽 산자락에 중국 장가계 귀곡잔도처럼 잔도를 설치하고 고기댐에서 물을 이어와 이곳 구간에 인공폭포를 만드는 것을 제안합니다.


만일 이곳에 인공폭포를 만든다면 지금 순창 강천산보다도 빼어난 전경은 물론 인공 폭포로써는 전국 제일 높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육모정에서 구룡폭포로 가는 길에 잔도를 설치해 폭포 사이를 지나가면서 육모정 계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면 광한루뿐인 남원에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함으로써 관광 남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지 않겠느냐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곳은 자연경관도 그렇고 지형을 고려했을 때 적은 사업비로도 충분히 인공폭포와 잔도를 설치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기에 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드리며 이 사업의 성공은 여러 사람들의 머리를 모으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최근 "차이훠 창커 쿵지엔"을 주장한다고 합니다. 이는 여럿이 힘을 합쳐 땔감을 태우면 불꽃이 높이 인다라는 속담을 빌어 새로운 아이티 강국 목표를 세운 중국의 신조어라고 합니다.
 

우리시도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새로운 창조경제문화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2015년 3월 17일

남원시의회 의원 왕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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